QT 나눔
제 목 [] 말의 올무
본문
마태복음 22:15-22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하려고 그들의 제자들과 헤롯당원을 함께 예수께 보낸다. 그들이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아닌지를 질문하자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답하신다. 예수님은 그들의 악함과 자신을 시험하는 것을 아셨다.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18). 로마의 통치와 세금 징수를 반대했던 민족주의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유대를 다스리는 로마의 대리 통치자인 헤롯 왕가를 지지하는 헤롯당원들이 뭉쳤다. 두 극단의 집단들에게 예수는 공동의 적이 되었다.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하기 위해 그들은 연합하였다. 그러나 예수를 민족의 배신자가 되거나 로마의 반역자가 되게 하려던 그들의 음모는 실패했다. 사람의 악함과 그들의 생각과 마음을 아시는 예수님은 그들이 자신을 시험하는 것을 아셨고, 예수님에게는 하나님의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말의 올무에 빠지지 않게 하는 하나님의 지혜가 나에게도 있기를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지혜가 나에게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자신의 지혜를 주기를 원하시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나한테 이미 주신 지혜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못하는 때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지혜는 말씀의 지혜이며 기도의 통찰이므로 말씀과 기도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지혜가 나의 삶을 지배할 것이 믿어진다. 성령이 내주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가 그 삶을 지배할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맡은 프로젝트에 대한 노력과 효율성에 대해 고민하는 아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결국 구할 것은 하나님의 지혜라고 입을 모았다. 세상의 일이든 개인의 일이든, 삶 속의 모든 일들에 대한 고민의 결과는 나의 지혜로 감당이 안 되고 하나님의 지혜로만 감당할 수 있다고 고백하게 된다. 여전히 삶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러나 답을 아는 인생, 답이 있는 인생, 답을 향하여 걸어가는 인생을 살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21) 라는 말씀 앞에 선다. 나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나를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씀을 행할 수 있는 지혜를 하나님께 구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로마서 말씀을 생각나게 하신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날마다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는 삶,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을 적용하여 행하는 삶, 실패하고 좌절되더라도 끊임없이 훈련하는 삶, 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이 알아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묵묵히 인내하며 말씀으로 나를 분별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나의 소망이 하나님의 소망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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